'쏘는 형'에서 은혁이 멤버 동해로부터 가스라이팅(?)을 조종당한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10일 '쏘는 형' 채널에서 은혁과 동해가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동혁과 은혁이 따로 회사 차렸더라”며 D&E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이 엔터테인먼트도 창립한 근황을 전했다. 알고보니 1년 정도 됐다고. 동해와 은혁은 “평생 SM에서 죽을 것 같았다”며 웃음 지었다.두 사람은 “다른 활동은 SM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나온 느낌은 아냐. 지난주 슈퍼주니어 해외투어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친한 친구끼리 동업하지 말라는 우려에 대해 묻자 두 사람은 “진짜 그런가? 싶었다 정우성, 이정재 선배 등 연예계 대표 동업자들 많다”고 했고. 동해도 “내일부터 (정우성, 이정재처럼) ‘은혁씨’라고 부를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두 사람의 우정도 훈훈하게 했다. 서로 잘하는걸 너무 잘 안다는 동해와 은혁. 은혁은 “동해가 작사작곡도 어마어마하다,D&E도 동해가 대부분 작업했다”고 했다. 이에 동해는 은혁에 대해“동갑 친구보니 은혁과 많히 얘기해, 항상 무언가 하면 예스맨이다”고 하자 반대로 은혁은 “누가 해주는 걸 좋아해, 알아서 곡 만들어오니 좋더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자 동해는 은혁을 다루는(?)법에 대해 “은혁이 제일 멋있을 거라고 칭찬해준다”며 폭소,은혁은 “가스라이팅 수준이다, 동해가 머리색부터 옷, 콘셉트 다 정해준다”며 “앨범 돌아보면 헤어는 내가 엄청 화려한데 동해가 다 시키는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특히 은혁은 "(염색으로)두피가 아작이 났는데, 여기서 다 하면 탈모 올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이에 동해는 “은혁이 가스라이팅 잘 당 당한다”며 폭소, “조종하는 맛이 있겠다, 너무 재밌다”며 찰떡 케미를 보였다.
그 만큼 끈끈해진 두 사람. 신동엽은 과거 서장훈이 동해와 은혁의 활동명에 대해 말한 것을 언급, “서장훈이 D&E말고 이름을 ‘동해물과 죽방멸치’로 하라고 하더라, 멸치 중 제일 비싼게 죽방멸치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