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에 선공개 프로모션까지, 베이비몬스터가 정상을 향한 칼날을 빼들었다.
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자신감 넘치는 컴백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일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 ‘DRIP’에 초호화 뮤지션들의 참여는 물론, 매주 2곡씩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지난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새 정규 앨범 ‘DRIP’에 수록되는 9개의 트랙을 직접 설명했다. 이례적인 사전 프로모션부터 화려한 뮤지션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베이비몬스터의 신보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지드래곤의 참여다. 빅뱅의 음악을 이끌어온 지드래곤은 현재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인 상황임에도 YG의 후배인 베이비몬스터를 챙겼다. 무려 동명의 타이틀곡 ‘DRIP’의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양현석 총괄은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타이틀곡 ‘DRIP’에 대해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베이비몬스터가 선보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라면서, “지드래곤이 작곡에 힘을 보태 좋은 음악이 완성됐다”라고 직접 밝혔다. YG 레전드 선후배의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곡이다.
지드래곤 뿐만 아니라 군 복무 중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역시 후배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신곡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YG 측은 OSEN에 “정식 콘텐츠가 나올 예정이라 이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지드래곤과 송민호가 후배 지원사격에 나서 글로벌 K팝 음악 팬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베이비몬스터는 컴백에 앞서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음악 팬들과 만나고 있다. 11일 1번 트랙 'CLIK CLAK'을 시작으로, 12일에는 3번 트랙 'Love, Maybe'의 음원 일부가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 프리뷰 트랙을 순차적으로 공개, 각각 멤버 전원이 랩에 참여한 오리지널 힙합 장르, 보컬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슬로우 템포의 곡으로 이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YG는 나머지 6개 수록곡 일부 역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차례로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할 예정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프로모션 방식은 그간 YG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터라 타이틀곡은 물론 모든 수록곡의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양현석 총괄 역시 “이번 앨범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기대감과 자신감을 보여줬다. 깐깐한 양 총괄의 안목으로 완성된 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4월 7인조로 정식 데뷔한 직후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관심 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 1집 ‘BABYMONS7ER’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1위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던 바. 지드래곤의 지원사격, YG의 자신감이 담긴 만큼 기대되는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컴백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