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미니 드레스에 빨간색 구두를 신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현아와 용준형이 오늘(11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들의 결혼식은 이들의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역시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신부 현아였다. 현아는 순백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빨간색 플랫슈즈를 신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레이스 장식이 인상적인 미니드레스는 짧은 기장으로 현아의 몸매를 드러냈다.
또 현아는 하이힐이 아닌 굽 없는 빨간색 플랫슈즈로 개성을 살렸다. 여기에 오렌지색 히피펌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장에서도 현아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특별한 패션이었다.
용준형은 흰색 재킷에 검정색 바지를 매치해 또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기도 했다.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식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가수 엄정화 등이 참석했다. 엄정화는 이날 자신의 SNS에 “너무너무 축하해! 행복하길! 매일매일!”이라는 글과 함께 현아의 입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앞서 지난 7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엄정화, 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