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의 MC 남희석이 '통영오광대 탈춤 실력자'에 탈춤을 전수받아, 비주얼과 춤사위 모두 완벽한 '일요일의 하회탈'로 다시 태어난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2092회에는 경상남도 통영시 편으로 꾸려져 본선에 진출한 통영시 지역민 15개 팀의 맛깔스러운 무대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스페셜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한층 빛낸다. 먼저 우연이가 '그 남자'로 흥겨운 오프닝 무대를 꾸미고, 뒤이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트로트 스타 마이진이 '몽당연필'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마이진과 10년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정다한이 '어허야'로 배턴을 이어받는다. 나아가 서인아의 '클레오파트라', 박상철의 '삼수갑산'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통영시 편에서는 MC 남희석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참가자가 등판해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통영오광대 탈춤을 이수한 실력자가 익살스러운 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노래자랑 한마당을 펼치는 것.
이에 도플갱어를 만난 남희석은 하회탈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즉석에서 탈춤을 전수 받아, 완벽한 일요일의 하회탈로 거듭나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제대로 물을 만난 MC 남희석의 활약이 일요일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국노래자랑' 경상남도 통영시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전국노래자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