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가 방송천재 여사님을 만났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택배 기사들이 가지 않는 깊숙한 강원도 오지마을의 택배기사로 변신한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지마을에서 전원주 닮은꼴 '웃상' 여사님을 만났고, 국민 MC 유재석을 쥐락펴락하는 입담과 웃음소리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았고, 이를 본 하하는 "어머니 MBC 출신이죠? 배우 섭외 한거지?"라며 의심했다. 유재석은 "근래 내가 만난 분 중에 제일 유쾌하다"고 했다.
방송천재이자 분량제조기 웃상 여사님에 유재석은 "내가 보기엔 우리 가고 나면 여기 섭외 들어온다. 당분간 6개월은 '놀면 뭐하니' 단독 출연으로 해야한다. 여름에 우재, 진주 애들 데리고 와서 여사님 허락 맡고 캠핑 좀 해야겠다"며 "너 여기 드림이랑 먼저 놀러오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아까 순간적으로 우리 엄마가 생각나거 살짝 눈물날 뻔 했다"고 답했다.
카메라 동선까지 터득한 웃상 여사님은 "유재석은 말만 들었지만..저 양반 이름이 뭐였지?"라며 하하의 이름을 몰랐다. 하하는 자신의 이름을 "히히"로 알려줬고, 어머니는 "히히"로 받아들였다.
하하는 "어머니 가짜죠? 어머니 여기 안 살잖아요. 말이 안 돼"라며 볼수록 놀라워했고, 웃상 여사님은 "내가 오늘 감사한 건 하하 호호 히히를 만나서 감사하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