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이경이 동갑내기 박진주와의 결혼 생활을 상상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마장동 식사 배달 전문식당에서 축산시장 상인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이경은 하나만 가르쳐줘도 둘을 하는 만능 일꾼으로 활약해 식당 여사님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여사님은 "어쩜 이렇게 일을 잘하냐? 장가 가야겠다"고 칭찬했다.
이이경은 "장가 가고 싶다. 가고 싶어"라고 했고, "지금 37살"이라고 답했다. 박진주는 "저희 둘 다 37살"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여사님은 "둘이 만나~둘이 닮았어 비슷허니"라며 만남을 주선했고, 이이경은 "둘이 만나라고요?", 박진주는 "안 돼요"라며 질색했다.
이이경은 "진주랑 결혼해서 식당 일 하는 거 상상했다. 둘이 마장동에서 이거 하고 있어"라며 미래를 상상했고, 곧바로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이경은 "여보 3개 나가야 돼요"라고 했고, 박진주는 "항상 고생이 많아요. 여보 어쩜 그렇게 항상 힘도 세?"라고 답했다.
그러나 곧바로 몰입이 와장창 깨졌고, 박진주는 "여보 입 다물고 일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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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