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이 10살 연하의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이하 가보자고)에는 '철이와 미애'로 활동했던 가수 신철이 출연했다.
신철은 광주로 이사 온 이유에 대해 아무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철은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신철은 집 한쪽에 아내와 찍은 사진을 전시해놓았으며 “야외 수영장에서 풀파티를 했다”라고 특별했던 결혼식을 회상했다. 디제잉을 하던 도중 아내와 뽀뽀를 나누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자랑하기도.
또 신철은 주방을 소개하며 “여자는 예쁘면 기본적으로 요리 안 해도 된다. 요리는 내가 한다”라고 말했다.
집 구경을 한 후 신철은 10살 연하의 라디오 작가인 아내를 소개했다. 신철은 “결혼하고 맞춤법이 늘고 띄어쓰기를 잘하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철은 아내를 보자마자 꼭 껴안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철은 아내와 만나게 된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토요일을 즐겨라’ 할 때 작가가 필요했다. 아내의 SNS 글을 읽었는데 그 글을 읽고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대시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아내는 당시를 회상하며 “못생겼었다”라고 공격했고 신철은 “(사랑이) 일방적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철은 안정환, 홍현희가 준비한 복권을 뽑는 시간에 “나는 벌써 내 인생의 복권, 아내를 만났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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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