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가 시아버지의 밭을 탐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저희 귀농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 속 홍현희는 "추석 다음주에 할머님 제사가 있어서 아버님이 그때 오너라 해서 추석을 안 보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쓴 씨는 여행을 간 거고, 난 어머님이랑 친정 엄마랑 같이 가서 준범이랑 힐링하는 거다"라며 시아버지 밭으로 향했다.
이후 홍현희는 밭에 도착한 다음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진짜 힐링이야"라며 "우리 준범이한테 너무 좋은 체험 학습 현장이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 거나 다 해보게 해야 해"라고 흡족해 했다.
준범이와 놀던 홍현희는 "시아버님이 분명히 옛날에 나한테 밭을 주신다고 했는데"라며 "돈만 있으면 저 산에서 내려오는 숲속 미끄럼틀"이라며 김칫국을 마시는 등 사업을 구상했다.
그러다 시아버지께 "이거 흙 좋은 거죠? 여기 황토길 걸을 수 있는 걸로 만들려면 돈 많이 들까요? 제가 해볼까요?"라고 물었다. 시아버지는 "그런 걸 뭐하러 해"라며 홍현희를 만류했다.
영상 말미 홍현희는 시아버지께 "이 밭 내 거 아니에요? 아버님 이거 그때 나한테 준다고 했어"라고 앞선 방송에 담긴 시아버지의 약속을 언급했다. 그러자 홍현희의 시어머니는 "너 안 주고 준범이 줄 거야"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