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2)이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달 27일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맞대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최근 3경기 연속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을 복귀전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부상 여파로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 중인 한국 대표팀의 10월 2연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런던에 남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가능한 빨리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훈련에서 그의 모습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손흥민이 아직 공을 다루거나 전술 훈련에 참여할 만큼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매체는 “토트넘이 직전 경기에서 2골을 앞서다 역전패한 만큼(브라이트전 2-3 패배) 웨스트햄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에도 손흥민 없이 라인업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히샬리송의 복귀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히샬리송만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공을 다루는 훈련을 시작했다”고 들려줬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단 25분 만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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