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가 안면마비 고백과 함께 2세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44회는 ‘트롯퀸 슈퍼맘이 나타났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이쓴과 준범이 오나미, 박민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22년 9월 결혼 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준범이가 커서 보고 싶기도 하고, 제가 임신 준비를 하기도 하니까. 제이쓴 형부한테 조언도 구할 겸 오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오나미는 준범이를 보며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웃음을 지으며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오나미가 “나는 사실 최근에 좀 아팠었다”라고 울컥했다.
이어 “갑자기 두통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뇌혈관에 상처가 나서 검사받고 하는데, 얼굴 한쪽이 마비가 온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조금 힘들었는데 주변 동료들도 찾아와서 많이 힘이 되어줬다.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옆에 보니까 가족이 나에게 너무 큰 힘이 되더라. 병원에 잠깐 있으면서 남편이 간병인처럼 계속 있어 줬는데, 너무 큰 힘이 되었다. 그 말이 와닿더라. ‘자기가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우리도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같이 새가 죽을 더 행복하게 꾸릴 수 있겠구나 싶더라”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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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