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28, 뮌헨)가 이라크전 무실점 승리를 자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승1무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역시 2승1무 이라크는 2위다.
결전을 하루 앞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공식기자회견과 훈련이 열렸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김민재가 참석했다.
다음은 김민재와 일문일답.
- 내일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 홈에서 이겨야하는 경기다. 결과를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 분위기는 안에서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다. 분위기 잘 만들려고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다.
- 요르단전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었는데 팀내 경쟁은?
▲ 항상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다. 훈련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들은 불편하겠지만 좀 더 편한 분위기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멘 후세인을 막아야 하는데?
▲ 2-3차례 경기장에서 만났다. 공중볼이나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공격수지만 끈질기게 뛰는 선수다. 제공권에서 신경을 써야한다. 세컨볼 떨궈주는 볼을 주의하겠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과 이야기 잘하면서 커버하겠다. 강하게 할 때는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하겠다. 잘 막겠다.
-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임시로 주장을 하고 있다. 제가 특별한 이야기를 한다고 동기부여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 운동장에서 안되는 부분을 빨리 이야기해서 전체 선수들에게 연결을 시킬지 가장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저와 7-8살 차이가 난다. 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지난 홈경기가 어수선했는데?
▲ 홈에서 2위와 한다. 6점짜리 경기다. 당연히 내용과 결과 다 가져와야 베스트다. 결과를 가져오는게 중요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