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가 ‘유부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4일(월)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슬기로운 기러기 생활'에는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부돌'이자 '레인보우18'의 고우리가 함께했다.
고우리와의 관계를 묻는 탐정들의 질문에 데프콘은 "동향 선후배다. 그리고 예전에 아이돌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며 "결혼 전에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멤버들에게 놀림을 많이 당했다"고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에 고우리는 "제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스타일이었다"고 인정하며 과거 인연들에 대해 “퉤!”라고 한마디로 정리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지금은 멤버들도 남편을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2년 차 부부의 꿀떨어지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의 사연은 캐나다에 아내와 딸을 보낸 40대 기러기 아빠의 이야기였다. 사연 속 화기애애한 가족의 모습에 고우리는 "떨어져 있으면 사이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데프콘은 "2년 차 새댁에게서 나올 말은 아닌데..."라며 도파민 추리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고우리는 "들은 게 많다"며 단호하게 손을 내저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영상 속 남편은 가족과 통화가 끝나자마자 차 안에서 다른 상대와 밀회를 즐기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야! 이 자식아!"라고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이에 고우리는 "너무 매콤하다"며 본격 신혼 부부 필수 시청 권장 프로그램 '탐비'의 명불허전 충격 사연에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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