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배가 고프면 ‘레드바코드’로, 유니폼을 사고 싶으면 ‘1995스토어’로.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팬들을 위한 MD샵 ‘1995스토어’를 오픈한다.
1995스토어는 구단을 대표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만을 사용해 부천의 상징성을 살려 세련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조성됐다. 특히 매장 출구 쪽에 설치된 이미지월을 통해 ‘1995’ 숫자가 가진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인테리어 포인트다.
이번 MD샵 오픈을 통해 부천은 매점 ‘레드바코드’와 MD샵 ‘1995스토어’ 분리에 성공했다. 최근 늘어나는 홈 관중에게 쾌적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화된 MD상품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피팅룸을 조성해 유니폼과 의류를 모두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팬들이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도록 매장 내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경기 생중계를 송출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장 마킹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오래 전부터 유니폼 현장 마킹에 대한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고, 이에 1995스토어 오픈과 함께 구단에서 가장 먼저 고려했던 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현장 마킹 작업은 팬들의 수요가 큰 만큼 현장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하프타임까지 접수된 내용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 홈경기 당일에만 운영되는 1995스토어는 오는 19일(토)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홈경기 당일 게이트 오픈부터 경기종료 후 30분까지 운영된다.
한편 19일(토) 오픈을 앞두고 오는 17일(목) 1995스토어 가오픈 행사가 진행된다. 평일임을 고려해 저녁 5시에서 8시까지 진행되는 가오픈 행사에서는 전 품목 10% 할인, 그리고 2024 어웨이 유니폼 구매자에게 후면 마킹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남 단장은 “최근 관중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팬들이 보다 쾌적하게 경기장에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구단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 MD샵 오픈을 시작으로 팬들이 오고 싶은 축구장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95스토어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