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4년 만에 선수 생활 정리...은퇴 심경 밝혔다 ('살림남')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0.18 06: 00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추신수가 '살림남'으로 돌아온다. 
17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은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야구선수로서 마지막 활약을 펼친 추신수가 지난 1월 방송 이후 약 10개월 만에 '살림남'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로 평가받으며 16년 간 메이저리그 생활, 이후 4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지난 1월 '살림남'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한 가장의 든든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파죽지세로 4연승을 질주하며 KBO리그 역대 최초 5위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72승 2무 70패 승률 .507을 기록하며 KT와 공동 5위에 오른 SSG는 오는 10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5위 결정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KBO리그 역사상 순위 결정전이 열린 것은 2번(1986년, 2021년 1위 결정전) 있었지만 5위 결정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종료 후 SSG 추신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4.09.30 / ksl0919@osen.co.kr

또한 추신수는 앞서 '살림남'에서 "박수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히며 의미 있는 라스트 댄스를 꿈꿨던 바,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 은퇴 여정을 '살림남'과 단독으로 함께 하며 의리를 빛낼 예정이다. 
추신수는 '살림남'을 통해 평생 야구 하나만 바라보며 열정을 쏟았던 총 24년 간의 선수 생활, 그 마지막 여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살림남'은 추신수의 고향이자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부산에서의 마지막 원정 경기부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정규 시즌 끝까지 치열했던 SSG랜더스의 마지막 홈경기 현장까지 단독 팔로우하며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랜 시간 추신수를 응원해 왔던 팬들에게는 추신수의 '살림남' 출연이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는 역대 KBO최고령 타자로서 최고령 출장, 안타, 타점, 도루, 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으나, 올 초 겪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은퇴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추신수는 '살림남'에서 은퇴 시즌에 임한 진솔한 심경 고백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격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성공 신화를 쓰며 마침내 그라운드와 작별한 추신수가 약 10개월 만에 '살림남'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살림남'에서만 공개되는 추신수의 은퇴 여정 비하인드는 오는 11월 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살림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