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전북현대)가 정규 라운드 33경기를 마치고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 하나시티즌과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이자 K리그1 34라운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최후의 5경기를 앞둔 전북현대는 사활을 걸고 나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대전과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부터 5경기째 승부를 내지 못한 만큼 무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또한 대전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 승리로 현재 2점의 승점 격차를 더 벌린다는 계획이다.
전북현대는 A매치 휴식기 동안 남은 5경기 전승을 위해 골 결정력과 팀 조직력 강화에 힘썼으며 송민규도 부상에서 회복해 공격 루트를 확대하는 등 팀을 단단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5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알짜 활약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이라크전 승리에 기여한 문선민, 이승우, 김준홍이 팀에 복귀하며 대표팀에서 얻은 승리의 기운까지 더해 선수단 분위기는 상승세다.
이날 경기는 2024년부터 전북현대를 새롭게 후원하는 ‘전북 신협’의 스폰서 데이도 진행된다.
‘전북 신협’ 임직원 1,400여 명이 단체 응원으로 전북현대의 승리를 기원하고 하프타임에는 팬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에어 프라이기’를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이 달의 틱톡 모먼트’ 9월에 선정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승우 선수는 "우리 팬들과 함께 홈에서 승리 하지 못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대표팀에서 얻은 기분 좋은 승리의 기운을 전주성에도 전하겠다"며 "이제 올 시즌 남은 K리그1 5경기는 모두 승리해 우리가 어떤 팀인지 증명해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 선수단은 이 경기를 마친 후 다음 날인 20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FC와 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르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