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현이 영화 ‘시스터 후드’ 출연을 확정 짓고, 데뷔 후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최근 종영한 tvN X TVING ‘손해 보기 싫어서’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사장님의 식단표’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한지현이 영화 ‘시스터 후드’로 생애 첫 스크린 주연을 꿰차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독립영화 ‘얼굴’에 이어,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까지 연달아 출연 소식을 알리며 그야말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지현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시스터 후드’는 이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쫓아 딸과 함께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정율희가 관계 중독처럼 보이는 류미지를 만나 위험에 빠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호텔 레이크’로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이끌고 영화 ‘세입자’를 통해 34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SGIFF)에서 ‘최고 감독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한 윤은경 감독이 맡았다.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욕망과 공정성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여성들 간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과 파탄성을 예리하고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극 중 한지현은 순수하고 선량한 인상으로 타인에게 쉽게 호감을 사지만, 이면에는 미스터리함을 감추고 있는 ‘류미지’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정율희와 그녀의 딸 김소희 사이에서 균열을 일으키며 뜻밖의 파란을 몰고 온다. 한지현은 사람 좋아 보이는 선한 외면에 언뜻 드러나는 서늘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변화무쌍한 연기로 입체감 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몰입을 배가할 전망이다.
한지현은 ‘손해 보기 싫어서’, ‘사장님의 식단표’, ‘치얼업’, ‘펜트하우스’ 등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마다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호연으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온 한지현이 선보일 ‘류미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미스터리 스릴러 ‘시스터 후드’는 최근 크랭크인하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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