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 유럽’에서 이주빈이 훈훈한 이탈리아 배우와 인연이 닿을 수 있었으나 불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tvN ‘텐트밖은 유럽’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의 첫 만남 당일이 됐다. 라미란은 “서른한 살 된 막둥이”라며 배우 이세영을 반갑게 맞이했다.특히 제작진에게 직접 회의를 요청한 이세영. 사상최초 출연자 주제로 회의가 열렸다. 필통과 노트, 지도, 자료를 가지고 회의실에 도착한 모습.이세영은 “갈만한 곳을 찾아봤다”며 언니들 취향부터 종교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역대급 준비성의 파워J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배우 이주빈이 도착했다. 라미란, 이세영과는 초면인 것. 캠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이주빈은 “어릴 때부터 모르는 동네 탐험하는 외로운 골목대장이었다”며 “내가 지붕타고, 땅파고 이러니까 나랑 놀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이주빈은 “무던 일단 해봐야한다는 편, 겁이 없다”며 용감한 모험가 모습을 보였다.
어렵게 렌트 후 이세영은 이주빈과 힘겹게 달리며 렌트카 찾기에 나섰다. 어렵게 다같이 차량을 찾은 멤버들. 공항 근처 숙소에서 먼저 짐을 풀기로 했다. 외국 운전 경험이 있는 라미란이 운전대를 잡았고, 옆에서 이주빈이 네비를 함께 보며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음날은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한 해변가에서 수영을 즐겼다. 이때, 이탈리아 공영방송 소속 연기자들과 깜짝 인연이 닿았다. 이탈리아판 ‘종이의 집’ 배우들과의 뜻밖에 만남.이주빈도 한국판 ‘종이의 집’에 출연했기에 더욱 신기한 인연이었으나 이탈리어로 배우란 말을 ‘닥터(의사)’로 착각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아쉽게 만남이 불발되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