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소속 파리 생제르맹(PSG)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스페인)가 팀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프랑스 언론 '르파리지앵'은 18일(한국 시간) "PSG가 엔리케 감독과 2년 추가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을 원했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해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인해 2026-2027시즌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 본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는 부임 첫해인 2023-2024시즌부터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PSG는 2024-2025시즌에도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리그1에서 5승 2무(승점 17)로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엔리케는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인물"이라며 그의 성과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