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2, 알란야스포르)의 소식이 영국에도 전해져 파장이 크다.
검찰은 “31세 황의조가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그의 파트너 두 명을 동의 없이 촬영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도 황의조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BBC는 “한국 축구선수 황의조가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황의조는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혐의를 자백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알란야스포르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황의조의 형수가 황의조 영상을 입수해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하면서 모든 정황이 드러났다. 황의조의 형수 또한 협박죄로 3년형을 받았다. 황의조가 촬영한 영상 모두 불법임이 드러났다.
황의조는 형수의 처벌을 원치 않으며 “내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힌바 있다.
황의조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향후 축구선수로서 활동에도 큰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