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리아가 수퍼차저 충전 가격을 인하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종전 1kWh당 최대 417원 수준의 요금에서 339원으로 내렸다. 인하된 금액은 23일부터 적용된다.
테슬라 코리아는 22일 "테슬라 오너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충전 혜택을 제공하고, 충전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이번 인하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급속 충전 인프라로, 간편하고 빠른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바로 충전이 시작되며, 충전이 완료되면 플러그를 분리하는 즉시 테슬라 앱과 연동된 카드로 결제가 자동 처리된다. 이 같은 자동 결제 방식은 테슬라 오너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6만 대 이상의 수퍼차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24년 10월 기준으로 164개의 스테이션에 총 1,122대의 수퍼차저가 설치돼 있다. 연내 진영복합휴게소(부산방향) 수퍼차저 오픈을 준비하는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진출한다.
이번 가격 인하를 기념하여 테슬라 코리아는 10월 29일부터 약 6주 간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수퍼차저에서 일정량 이상 유료충전을 한 테슬라 오너 중 339명을 추첨해 최대 1만 km의 무료 수퍼차징의 혜택을 제공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