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연쇄살인범 이규한의 재판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26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가 정태규(이규한)을 체포했지만 재판에서 고민에 빠졌다.
이날 강빛나는 정재걸(김홍파)의 몸 속에 있던 사탄을 지옥으로 보냈다. 강빛나는 한다온(김재영)에게 정태규가 현재 밀항 중이라고 말했다. 한다온은 정태규가 밀항한 배에 올랐다. 정태규 앞에 등장한 한다온은 "네가 죽인 사람 아들"이라고 말했다. 한다온은 몸을 날려 정태규를 잡았다.
한다온은 "네가 마지막으로 한 살인 연주동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말했다. 정태규는 "그 꼬맹이가 너였나. 반갑다"라고 말했다. 한다온은 "25년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정태규는 "그 여자랑 똑같은 말을 하네 김.소.영"이라고 말했다.
과거 김소영(김혜화)은 정태규를 쫓다가 공격 당했고 결국 살해당한 것. 김소영은 "잘못했는데도 반성할 줄 모르는 네가 한심하다"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정태규가 한 눈을 판 사이 바닥에 자신의 피로 'J'라고 흔적을 남겼다. 또 자신의 팔목에 '정태규'라고 이름을 남겼다.
김소영은 정태규에게 "네가 살아서 갈 곳은 감옥이고 죽어서 갈 곳은 지옥이다"라고 소리쳤다. 정태규는 김소영을 살해했다.
정태규는 "그 형사한테는 자비를 베풀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열 받았다. 그래서 산 채로 썰었다"라고 말해 한다온을 분노케 했다.
한다온은 정태규에게 "잘못했다고 빌어라. 네가 죽인 모든 사람들한테 그리고 나한테"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정태규는 오히려 비아냥거렸다.
앞서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형사님이 정태규를 죽이면 나는 악마로서 모든 걸 걸어서 지옥에 간 형사님을 지킬거다. 하지만 형사님이 정태규를 살리면 나는 판사로서 내 모든 걸 바쳐서 죄 값을 받게 할 거다. 그러니까 하고 싶으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다온은 과거 김소영이 자신에게 경찰은 악인을 잡는 것이지 판결은 판사가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결국 한다온은 정태규를 체포했다.
이날 정태규 재판을 앞둔 강빛나 앞에 바엘(신성록)이 등장했다. 바엘은 "카일룸을 뺏고 사탄을 지옥으로 보내 너의 죄를 모두 사하겠다"라며 "마지막 정태규를 방면하고 지옥으로 보내라. 만약 거역하면 너는 지옥으로 끌려가서 끔찍한 죽음을 맞을 거다"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법정에 섰다. 강빛나는 "재판은 없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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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