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37, 원주 DB)가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원주 DB는 오는 10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가질 창원 LG와 홈 경기 하프타임에 박찬희의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박찬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KT&G(현 안양 정관장)에 입단했다. KT&G의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박찬희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2021년에 DB로 합류했다.
박찬희는 개인 통산 14시즌 동안 517경기를 출전, 총 3,525득점, 2,220어시스트, 1,421리바운드, 653 스틸을 기록했다.
박찬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10여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주전 포인트 가드로 코트를 누볐으며, 아시안게임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DB에 따르면 박찬희의 은퇴식에는 선수시절 활약상을 담은 기념영상 송출을 비롯해 특별 제작한 순금 기념패와 선수 일러스트가 들어간 기념액자가 전달된다. 박찬희는 14년간의 프로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제 2의 인생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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