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괴물' 김민재, 챔피언스리그 새 역사 썼다.. '113개 패스성공률 100%' 20년 최초 기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1.07 16: 49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2024-2025 UEFA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민재는 이날 벤피카의 다양한 공격을 공중 경합, 태클, 클리어링 등으로 차단해내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린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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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0분 동안 125차례 공을 터치했다. 그러면서 패스 성공률 100%(113회/113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4회), 공격 지역 패스 14회, 볼 뺏김 0회,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10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6회/6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에 통계 업체 '옵타'는 김민재가 100% 성공시킨 113개의 패스가 UCL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2003-2004시즌 기록을 집계한 후 20년 동안 100%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 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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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재의 기록이 대단한 것은 패스 성공률 100%가 단순히 후방에서 동료과 공을 주고 받은 수준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김민재의 이날 패스에는 롱패스 4회, 공격 지역 패스 14회가 포함돼 있다. 그만큼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였다.
또 다른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 역시 "2003-2004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 이후 한 경기에서 103개 이상의 패스를 시도하면서 100%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김민재가 유일하다"고 강조, 김민재의 기록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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