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 아스날전 1-0 승리에 "유럽 최고 수준 팀 상대로 거둔 훌륭한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1.07 20: 40

"팬들도 우리가 훌륭한 정신력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했다."
인터 밀란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아스날을 1-0으로 꺾고 승리를 거두며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기록, 대회 5위로 올라섰다.
인터 밀란은 경기에서 다소 낮은 점유율(37%)과 아스날보다 적은 슈팅(7회)을 기록했지만, 효율적인 수비와 결정적인 순간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 킥을 하칸 찰하놀루가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리드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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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스날은 점유율 63%와 총 20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인터 밀란의 조직적인 수비는 아스날의 유효 슈팅 4회를 막아냈고, 아스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 따르면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은 "우린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훌륭한 팀을 상대했다. 특히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를 많이 내줬고 그로 인해 평소보다 더 내려서 수비해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훌륭히 해냈고 더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 수도 있었다. 우린 강력한 상대를 맞이해 아주 좋은 경기를 치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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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는 "우리 팬들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해줬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밤이 될 것이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좋았다. 팬들도 우리가 훌륭한 정신력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했다"라고 전했다. 
인자기 감독은 "아스날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유럽 무대에서 상대한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이번 승리는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팀의 안정성에 만족한다. 이번 승리는 중요했고 간절히 원했던 결과다. 강력한 팀을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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