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도 인정한 '괴물' 김민재의 수비력... 수치 기반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1.12 14: 34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분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이란 평가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CIES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 10명을 발표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한 자체 지표를 바탕으로 CIES는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부여, 그를 명단 가장 상단에 위치시켰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수비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는 89.7점을 기록했는데, 김민재보다 낮은 수치다.
디아스에 이어 이어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버질 반 다이크가 각각 89.5점, 89.4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은 89.0점으로 5위에 올랐고, 김민재와 함께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는 88.9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는 리그에서 최근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뮌헨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뮌헨은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내세워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7실점만 허용했다.
큰 키(190cm)에도 빠른 발을 자랑하는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며 수비와 패스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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