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다쳤던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돌아왔다.
울버햄튼 공식홈페이지는 8일 “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와 울버햄튼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사우스햄튼전 훈련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10일 사우스햄튼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테우스 쿠냐가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돼 복귀는 불발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훈련복귀 사진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국가대표 소집 중 요르단전에서 깊은 태클을 받고 발목 인대를 다쳤다. 황희찬은 A매치 소집기간이 끝난 뒤 24일 풀럼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했고 날카로워 보였다”며 조만간 복귀를 예고했다.
황희찬과 엄지성이 나란히 부상으로 빠진 국가대표 왼쪽 윙어 자리에는 손흥민이 돌아왔다. 아울러 황희찬 부상을 틈타 맹활약한 배준호 역시 출격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