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도 KBL은 자밀 워니(30, SK) 천하다.
서울 SK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원주 DB를 88-80으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SK(8승 2패)는 단독 선두가 됐다. 2승 8패의 DB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2경기서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워니가 KBL 최초로 3경기 연속기록을 작성할지 관심사였다. 워니는 42점, 12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어시스트는 3개에 그쳐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달성하지 못했다.
워니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터프슛을 몰아넣으며 무려 15점을 폭발시켰다. 워니는 치나누 오누아쿠와 몸싸움에서 밀렸지만 3점슛까지 2개를 넣으며 외곽슛이 터졌다.
특히 경기 막판 김시래와 워니와 리바운드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워니가 스틸을 했다. 김시래는 파울을 호소했다. 김주성 감독 역시 파울을 주장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먹고 퇴장까지 당했다. 안영준이 쐐기 3점포로 승부를 끝냈다.
안영준은 19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김선형이 1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누아쿠는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워니에게 밀렸다. 이선 알바노는 18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