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문희경이 저녁 7시 이후로는 음식을 안 먹는다고 말했다.
14일 방영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87회에는 박원숙, 이경진, 문희경, 혜은이가 출연해 건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아침 준비를 마친 출연진들은 홀로 방에서 자고 있는 박원숙을 깨웠다. 부엌으로 향한 박원숙은 “너희들이 부엌에 있으니까 든든하고 좋다”라고 말했고, 이경진은 “언니들이 해 줘야하는 거 아냐”라며 웃었다.
이어서 식탁을 차린 네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아침 밥을 먹었다. 이경진은 “나 속이 안 편하면 밥에다 된장찌개 말아서 먹으면 속이 편하다”라며 된장찌개를 약처럼 먹는다고 찬양론을 펼쳤다.
곧이어 박원숙이 “아침에 밥 먹기 전에 뭐 먹었어?”라며 문희경에게 물었고, 문희경은 “밥 먹기 전에는 안 먹었다"라며 "낮에 홍상 액기스같은 것들을 짜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진이 “열심히 먹더라”며 “비타민에 홍삼 같은걸 계속 짜 먹는다”라고 말했고, 문희경이 “그거라도 먹으니까 버티는 것 같다”라며 “가방에 항상 있어야 한다. 없으면 불안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박원숙이 “당뇨는 없어?”라고 묻자, 이경진은 “우리 쪽은 유전이다. 우리 엄마쪽이 다 당뇨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경진이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당뇨가 생긴다”라고 말하자, 문희경이 “난 탄수화물 엄청 좋아한다. 빵, 피자, 과자, 떡… 그 대신 밤늦게 잘 안 먹는다. 7시 이후로는 안 먹는다”라고 말했고, 박원숙 역시 "나도 6시 전에 식사를 마친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날 네 사람은 힐링센터로 가서 웰니스 체험을 했다. 명상 전문가가 "음식으로 몸의 건강을 찾고, 명상으로 정신 건강을 찾는다"라며 걷기 명상을 알려주었다. 네 사람은 천천히 발걸음을 움직이며 센터로 가는 20분 동안 걷기 명상을 따라했다.
곧이어 네 사람은 숲 한 가운데에 도착해 기공 체조를 실시했다. 체조를 열심히 따라한 혜은이는 "아이고 땀나 더워"라며 하품을 했다. 또, 네 사람은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바닥에 누워 명상을 실시했다. 배 위에 따뜻한 자루를 올려둔 네 사람은 편안한 표정으로 "여기가 천국이다"라며 감탄했다.
명상을 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던 혜은이는 "물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졌어요"라며 신기한 경험이라 말했고, 선생님은 "자연이 몸을 훑고 지나갔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숙 역시 “돈으로 살 수 없는 건강이 살아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chaeyoon1@osen.co.kr
[사진] ‘같이 삽시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