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풍자가 남자속 모르면 누가 알아"...묵직한 한방 ('한혜진')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1.15 13: 14

 모델 한혜진이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는 "풍자X엄지윤과 함께 하는 한혜진의 골때리는 홍천 김장♥ (나래야 보고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풍자, 엄지윤이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 방문,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장을 위해 본격적인 환복 후 등장한 풍자는 "원래 김장할 땐 뒷담화해야 하는데. 없는 사람 다 해보자"라고 언급, 한혜진은 "그럼 지금 없는 사람 한 명밖에 더 있냐"라고 박나래를 언급했다.
한혜진은 "걔는 애가 안 됐다. 김장하는데 오지도 않고"라고 서운해했고 풍자는 "난 진짜 김치 한쪽 안 줄 거야"라고 받아쳤다.
이후 끝 없는 재료 손질이 계속됐고, 한혜진은 "근데 이정도는 해야 25포기를 한다"라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이어 풍자는 "또 야채 남으면 버무려서 파김치도 담그면 된다"라며 살림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한혜진은 "아유, 살림꾼"이라고 감탄하며 "풍자야 너는 모르는게 없다"라고 말했고, 풍자는 한숨을 쉬며 "내가 남자 속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라고 정곡을 찔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엄지윤은 "그것도 맞는 말이다. 남자 속을 모르면 누가 아냐"라며 익숙한 듯 고개를 끄덕였고, 풍자는 "점심시간 지났냐. 그럼 가능하다.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마무리였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한혜진은 "풍뎅이(팬)한테 나 진짜 큰 저항이 있을 거 같다" "풍뎅이 여러분, 제가 풍자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해명했지만, 풍자는 "아니다. (팬들이) 좋아한다. 대한민국에서 풍자 드립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현 연예계에 언니밖에 없는 거 같다. (특별히) 허하노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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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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