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910호골' 호날두, 환상 바이시클킥 골로 자축... 포르투갈 UNL 8강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1.16 10: 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진출을 이끄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6일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드라강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1조 5차전에서 폴란드를 5-1로 꺾었다.
호날두는 후반 때 멀티골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후반 27분 폴란드 수비수 야쿠브 키비오르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 그는 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비티냐의 크로스를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호날두의 개인 통산 910번째 득점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과 더불어 하파엘 레앙의 선제골,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페드루 네투의 추가골로 총 5골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후반 43분 도미니크 마르추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갈은 4승 1무로 승점 13점을 기록, 조 1위를 확정 짓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같은 날 4조에서는 스페인이 덴마크를 2-1로 꺾으며 조 1위(4승 1무, 승점 13)로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전반 15분 상대 수비의 패스 실수를 틈타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아요세 페레스가 추가골을 넣어 2-0까지 달아났다.
덴마크는 후반 39분 구스타브 이삭센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덴마크는 승점 7로 2위에 머물렀고, 마지막 6차전에서 2위를 지켜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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