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를 앞둔 리 카슬리(50)는 마무리를 제대로 할 작정이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리 카슬리 잉글랜드 대표팀 임시 감독은 그의 마지막 경기를 앞뒀다"라며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2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2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승점 12점(4승 1패)으로 조 1위에, 아일랜드는 6점(2승 3패)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카슬리 감독은 "내 미래? 나의 최우선 과제는 이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다"라며 미래 거취보다는 우선 당장 닥친 아일랜드전에 집중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아일랜드의 강점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으며 경기는 올바르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지난 경기 교체로 출전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교체로 투입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난 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우린 힘든 시기에 있다. 그러나 대표팀이 날 찾는다면, 언제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슬리 감독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21세 이하 대표팀 복귀가 예정돼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