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 BNK 썸은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46-38로 승리했다.
개막전 이후 1라운드 전승에 이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2022-2023시즌 달성한 6연승과 동률을 이루며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
이날 경기에서 부산 BNK 썸은 전반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히며 박혜진이 4득점, 안혜지가 2득점에 묶였다.
리그 2위를 기록한 3점 슛 시도도 막히며 전반 박혜진이 2개, 안혜지가 3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 둘이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히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 갔다.
25-22로 시작한 3쿼터 신한은행 신이슬의 2점 슛으로 1점 차 추격이 시작됐을 때 박혜진의 2점 슛에 이어 박혜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한혜지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폭을 늘렸다.
이후 3쿼터 막판 40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혜지의 3점 슛이 터진 순간 박혜진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대신 머리를 치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환하게 웃음을 보였다.
박혜진과 안혜지의 득점으로 우위를 유지했고 3쿼터는 38-33으로 종료했다.
이후 BNK 썸은 리드를 지키며 신한은행을 46-38로 잡고 6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김소니아는 12득점과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소희도 1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