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데뷔 15년만 시상식서 웃었다..“첫 여우주연상, 더욱 의미 커” (‘황금촬영상’)[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1.19 06: 21

배우 정소민이 데뷔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에서 우리영화의 지속적 기술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영화제다.
이날 정소민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0일’은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노정열과 홍나라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정소민은 홍나라 역을 맡아 배우 강하늘과 호흡을 맞췄다.

정소민, 데뷔 15년만 시상식서 웃었다..“첫 여우주연상, 더욱 의미 커” (‘황금촬영상’)[종합]

특히 정소민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소민은 트로피를 받은 뒤 “안녕하세요, 정소민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처음 받은 여우주연상인데, 이 상이 또 촬영감독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 항상 현장에 가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카메라 뒤에서, 엄청나게 따뜻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시는 덕분에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그래서 특별히 ‘30일’ 촬영감독이셨던 신태호 촬영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 그리고 현장에 계셨던 모든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조금씩 더 성숙하고 성장해나가는 배우가 되도록하겠다. 감사하다”고 영화 ‘30일’을 함께한 스태프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정소민은 2010년 SBS 드라마 ‘나쁜남자’로 데뷔한 이후 ‘장난스런 키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빅맨’, ‘디데이’, ‘마음의 소리’,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영혼수선공’, ‘월간 집’, ‘환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영화 ‘30일’을 통해 관객과 만난 정소민은 올해 방송된 tvN ‘엄마친구아들’에서 배석류 역을 맡기도 했다. 특히 정소민은 ‘엄마친구아들’에서 함깨 호흡을 맞춘 배우 정해인과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특별한 케미를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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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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