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20)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 동원F&B(대표 김성용)와 함께 수원시 소외계층에 총 45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이 담긴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했다.
19일 굿피플에 따르면 이 사랑의 희망박스는 수원시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원시 내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 450곳에 전달됐다. 이 사랑의 희망박스 속에는 참치 통조림, 캔햄, 즉석밥, 간편조리식품 등 10만 원 상당 식료품 7종이 담겼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13년째 이어온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지원까지 포함해 총 29만 2000박스, 누적 266억 원 규모의 생필품과 식료품이 굿피플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해졌다.
이번 나눔은 동원F&B와 신유빈이 '그릴리(Grilly)' 직화햄 브랜드 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동원F&B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기부하기로 신유빈과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신유빈은 16살 실업팀에 입단한 뒤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하며 선행을 시작해 화제가 됐다. 신유빈은 이후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환자,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독거 어르신 등 수원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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