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오는 24일 풀럼 대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예상하며 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1승3무7패의 울버햄튼은 20개 팀 중 19위로 강등위기다. 황희찬이 돌아와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8일 울버햄튼 훈련장에 복귀했다. 그는 10일 2-0으로 승리한 사우스햄튼전 명단에서 제외돼 복귀는 불발됐다.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황희찬은 A매치 휴식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복귀가 임박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국가대표 소집 중 요르단전에서 깊은 태클을 받고 발목 인대를 다쳤다. 요르단 선수들이 기량에서 밀리자 거친 플레이를 노골적으로 펼쳤다. 결국 황희찬과 엄지성이 잇따라 다치면서 희생양이 됐다.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훈련을 소화했고 날카로워 보였다”며 조만간 복귀를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