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홈에서 우루과이에 1-1 무승부...베네수엘라전 이어 2경기 연속 무→남미예선 5위 '굴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1.20 13: 59

브라질이 또 승리에 실패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20일 오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2라운드에서 우루과이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점 1점만을 획득, 승점 18점(5승 3무 4패)으로 남미 예선 5위에 자리했다. 우루과이는 2위(승점 20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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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지난 15일 치른 베네수엘라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11월 A매치 2경기에서 승점 2점만을 획득하며 팬들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올해 A매치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고르 제주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하피냐-사비뉴가 공격 2선에 섰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제르송이 중원을 채웠고 아브너-가브리엘 마갈량이스-마르퀴뇨스-다닐루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우루과이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다르윈 누녜스-파쿤도 펠레스트리가 득점을 노렸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마누엘 우가르테-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섰다. 마르셀로 사라치-마티아스 올리베이라-호세 히메네스-기예르모 바렐라가 포백을 세웠고 골문은 세르히오 로셰트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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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양 팀은 7개, 4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부지런히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다. 브라질은 65%의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양 팀은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고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은 우루과이가 터뜨렸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라우호가 박스 앞에 비어 있던 발베르데에게 패스했고 발베르데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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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17분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가 우루과이 수비에 맞고 나왔고 이를 박스 바깥에서 대기하던 제르송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리드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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