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에서 정명을 만난 보민의 아버지가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 11회에서는 정명과 보민이 정명의 아버지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보민과 정명이 보민의 고향 양산에 방문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기차역에서 만난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반갑게 서로를 맞이했다. 정명을 본 보민은 "예쁘네, 너무 예쁘게 하고 오지 말랬잖아 내가"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또, 정명은 "물금, 물금 안녕"이라며 “양산 물금 처음 와봤다고” 남다른 텐션을 보여주었다. 차에 탄 보민은 "너 배고플까봐 수박 사왔거든"이라며 수박을 내밀었고, 정명은 "양산의 수박 맛이 어떤지 볼까?"라며 "당 떨어졌을 땐 수박이 최고지, 오늘 같은 더운 날은 물보다 수박이 수분 섭취가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민은 "많이 먹어 힘들었지"라며 "지금 아버지가 밭에 계시거든 그래서 밭으로 가서 너하고 같이 인사하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명은 "보민아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아버님 앞에서 네 이름을 부르는 건 좀 그럴 수 있잖아"라며 애칭을 정하기를 원했다.
이에 보민이 "뭐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라고 말했지만, 정명은 "그래도 야, 너 보다는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보민이 "그러면 뭐라고 했으면 좋겠어?"라며 "그러면 누나는 어때?"라고 말했고, 정명은 "수박 씨로 맞아본 적 있니?"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보민이 "이름 부르는 게 편하고 좋은 것 같은데"라며 "아니면 자기야, 뭐 이런 것도 있겠고"라고 말했고, 정명은 "자기야? 자기야 괜찮네"라며 웃어보였다.
곧이어 두 사람은, 보민의 아버지가 일하는 밭으로 향했다. 보민이 "어떤데? 예쁘제?"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아빠가 상상하고 있었던 그림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세 사람을 함께 밭을 둘러보았고, 곧이어 아버지가 밭에서 난 음식들로 간식을 준비해주었다. 아버지는 “둘이 딱 어울려. 너무 좋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보민의 아버지는 "근데 딱 하나만 물어볼게, 우리 보민이 어디가 좋아서?"라고 물었고, "보민씨는 굉장히 어른스럽고 생각도 깊고, 배려를 잘 해주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또 아버지는 "그리고 보민이한테 얘기 들었는데, 애가 있다는 말 들었거든, 보고 싶어 그 애들"이라며 따뜻하게 품어주는 모습을 보였다./chaeyoon1@osen.co.kr
[사진] ‘돌싱글즈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