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665억 원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1조 4,650억 원 아래로는 매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거대한 제안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 브라질 국적 윙어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윙포워드로 맹활약 하고 있다. 재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면서 뛰어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한 민첩한 드리블로 수비를 괴롭힌다. 골 결정력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2021-2022시즌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무결점에 가까운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다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좀처럼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벌써 37번째 A매치를 치렀지만, 5년 동안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골은 5골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의 실력을 부정하긴 어렵다. 2024 발롱도르 수상은 불발됐지만, 유럽 최고의 윙포워드 중 한 명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PSG)이 비니시우스 영입에 나섰다. 비인 스포츠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멤버다. 그의 존재감은 PSG와 같은 대평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공격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 비니시우스 이적료로 2억 5,000만 유로(한화 약 3,665억 원)를 제안했다"라며 PSG가 거액을 제안한 사실을 알렸다.
비인 스포츠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이 제안을 빠르게 거절했다. 선수 방출 조항으로 설정된 10억 유로(약 1조 4,650억 원) 이하로는 절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비니시우스의 이적은 불가능해 보이며 비니시우스 역시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싶어한다고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