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가 ‘동상이몽2’를 통해 네 가족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22일 OSEN 취재 결과, 가수 슬리피와 8살 연하 아내는 최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녹화를 마무리했다. 슬리피의 출연분은 오는 12월 2일 방송된다고.
슬리피는 지난 2022년에 ‘동상이몽2’에 첫 출연하며 당시 8살 연하의 예비신부의 얼굴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슬리피는 수년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기 때문에 결혼 소식에 화제를 모았다.
슬리피는 결혼 1년 만에 첫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올 4월 득녀의 기쁨을 전했다. 이지혜의 유튜브에 출연한 슬리피는 “비밀인데 저희 둘째 지금 생겼다. 시험관이다. 아내가 둘째도 아들이면 또 낳겠다다더라”고 깜짝 고백했다.
당시 첫째가 태어난지 갓 170일을 넘었을 때로, 두 사람은 첫째 딸을 품에 안은지 6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후 슬리피는 라디오에서도 “첫째를 낳고 6개월 만에 애기가 생겼다. 벌써 13주가 됐다. 사실 경제적으로 아직까지 가능할 지 모르겠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나라에서 도와주지 않을까”며 “첫째 돌잔치 하면 다음날 출산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쁨이 가득한 슬리피 가족의 일상은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둘째 임신에 대한 비하인드와 함께 둘째의 성별이 최초 공개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9월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5년 간 법정 싸움을 벌인 가운데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최종 승소 판결을 받은 후 슬리피는 SNS를 통해 “5년이 걸렸다. 전 소속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드디어 최종 승소했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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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