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파죽지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1.22 15: 54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 삼성생명)이 2024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하며 파리 올림픽 이후 첫 국제 대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23위 장이만(중국)을 세트 스코어 2-0(21-11, 21-11)으로 제압했다. 이날 안세영은 첫 세트부터 빠른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32강전에서는 랏차녹 인타논(태국, 18위)을 2-1로 꺾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고, 16강에서는 쑹숴원(대만, 24위)을 상대로 또다시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강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3위)와 만난다. 이번 대회는 그녀가 금메달을 차지했던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하는 국제 대회로, 안세영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세영은 매 경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와 강력한 체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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