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는 ‘군백기’도 없었다. 군 복무 중에도 솔로 앨범으로 ‘2024 마마’의 첫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지민은 22일 오후 6시부터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MAMA AWARDS JAPAN(마마 어워즈)’에서 ‘팬스초이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네 개의 대상 중 첫 번째 대상의 주인공이 된 것.
지민은 지난 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군백기 전 솔로 활동 뿐만 아니라 입대 후에도 디지털 싱글 등 준비해뒀던 음악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군 복무 중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마마 어워즈’는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K팝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수상으로 꾸며졌다. 가장 먼저 '팬스 초이스'를 수상하게 된 에스파는 “이렇게 갑자기 첫 번째로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마이들 우리 항상 사랑해주시고 음악 너무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하고 보답할 수 있는 아티스트 돼겠다. 한 해 함께 해주신 SM, 그리고 에스파 너무 고생 많았다. 마이들 너무 사랑한다.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마이들 너무 감사드린다. 올해 정규앨범도 처음 내봤고, 투어도 잘했다. 모든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이브는 “우선 팬 분들, 다이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동료 분께, 동료들과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의미 있는 것 같다. 많이 응원해준 다이브 감사드린다”라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제로베이스원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신 ‘MAMA’, 그리고 모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제로즈들 너무 너무 사랑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저희가 이 상을 왜 받았는 지는 내일 무대에서 증명해 내도록 하겠다. 올해도 함께 해줘서 고맙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이렇게 값진 상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모아 덕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더 멋진 음악과 무대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되겠다. 앞으로도 행복을 전하는 음악을 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되겠다. 그리고 수빈이 형이 ‘MAMA’를 보고 있다고 한다.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또 이영지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고, 지난 해 공연하러 왔을 때는 상을 못 탔었는데 올해는 너무 너무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막상 받으니까 무슨 말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 제가 2024년에는 앨범이랑 콜라보 등 진짜 문화대통령스러운 행보 보였는데 2025년에는 진짜 괴물처럼 일할테니까 많이 지켜봐 주세요”라면서 소감과 함께 2025년 활동 각오를 전했다.
이날 마지막 '팬스 초이스' 수상자였던 엔하이픈은 “‘팬스 초이스’라는 상이 우리 엔진 분들의 노력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인데 그만큼 고맙고, 올 한 해 엔진 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한 해였던 것 같다. 감사하다.정말 이렇게 특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엔진을 위해서 살아가는 엔하이픈이 되겠다. 이렇게 뜻깊은 상으로 보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2관왕이었다. '글로벌 페이보릿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들은 “우선 이런 값진 상을 선물해준 모아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모아 분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올해 정말 너무 행복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항상 우리를 위해 신경 써주시고 열심히 일해주신 스태프 분들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를 받은 미야오는 “저희의 첫 시상식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특히 항상 많은 좋은 해주시는 프로듀서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페이보릿 남자 그룹'으로 선정된 트레저는 “저희가 오늘로서 4번째 출연인데, 나올 때마다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모두 다 팬들이 만들어준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있는 음악 해나갈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저희 컴백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화제의 무대도 이어졌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등장했다. 이들은 이날 '글로벌 센세이션'을 수상하며 함께 무대에 올랐고, 화제의 곡 '아파트(APT.)'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먼저 로제는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게임으로 시작을 했다가 이렇게 재미있는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땡큐 부르노.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 마스 역시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했고, 이어 두 사람은 포옹으로 기쁨을 나눈 후 함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부르노, 로제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하 수상 내역이다.
▲팬스초이스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지민
▲팬스초이스 : 에스파, 아이브,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글로벌 페이보릿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 : 미야오
▲K-뷰티 스타 인 뮤직 : 이영지
▲페이보릿 남자 그룹 : 트레저
▲페이보릿 뉴 아시안 아티스트 : 미아이
▲월드 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 : 제로베이스원
▲글로벌 센세이션 : 로제, 브루노 마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