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다저스가 에드먼 측과 계약 연장에 대합 초기 협상을 나눴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2024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MVP는 LA에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 다재다능한 수비수에 스위치 히터,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1988년 이후 처음으로 162경기 풀타임 시즌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다. 2020년 우승 기록이 있지만 코로나 단축시즌으로 평가절하되곤 했다. 하지만 2010년대와 2020년대 최강팀의 지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손목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손목 재활 과정에서 발목까지 다치면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올해 경기 출장 기록이 없었다. 다저스 이적 후에도 20일 가량이 지난 8월 20일이 되어서야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라는 내외야 멀티플레이어들이 있다. 하지만 에드먼이 상위호환이다. 특히 테일러는 2021년 12월, 4년 6000만 달러(약 843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5년 연봉은 1300만 달러(183억원). 그런데 테일러는 올해 87경기 타율 2할2리(213타수 43안타) 4홈런 23타점 OPS .598의 성적에 그쳤다. 몸값에 비해 성적이 낙제점이다. 갈수록 성적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