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빌트'가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억지로 까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12점(4승 2패)을 기록, 8위까지 올라섰다. 샤흐타르는 27위(승점 4점)에 머물렀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가 자리했고 리로이 자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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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샤흐타르가 바이에른의 압박을 뚫고 오른쪽 측면의 빈틈을 활용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이 김민재와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샤흐타르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1분 바이에른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역습을 전개했다. 올리세가 돌파하다 수비의 태클에 걸려 흐른 공을 라이머가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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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막판 45분 자네가 상대의 공을 가로채 무시알라에게 패스했고, 무시알라는 뮐러에게 정확히 연결했다. 뮐러는 침착하게 득점하며 바이에른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5분 사샤 보이가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올리세가 키커로 나서 정확히 성공시키며 리드를 3-1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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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2분 라이머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무시알라에게 흘렀다. 무시알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 3분, 올리세가 다시 득점하며 바이에른은 5-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독일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무난한 평가를 받은 것.
TZ는 "항상 꾸준히 출전하는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점 상황에서는 득점자 케빈과 대결에서 조금 더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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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실점 과정에서 약간 기민함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TZ가 무난한 평가를 준 것과 달리 '빌트'는 낙제점에 가까운 4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경기 초반 실점하는 데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고 실점 상황서 완전히 방향 감각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라고 혹평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