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티모시 샬라메(28)가 작품을 위해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화제다.
샬라메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기분이 어때요?"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모자를 쓰고 귀에 이어폰을 낀 채 눈을 감고 있는 샬라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잠을 자고 있는 듯한 그의 콧수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다 성숙해 보인다는 반응이다.
앞서 샬라메는 10일 기대를 모은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 시사회에 레드카펫에서 록 스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고전적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록 스타의 멋을 과시했다. 재킷 안 회색 셔츠를 위까지 단추를 채우고 밖으로 내렸으며, 검은색 바지와 매치되는 부츠를 신었는데, 이는 딜런이 1960년대 중반에 자주 신었던 쿠바 힐을 본떠 만든 것이다.
샬라메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탐스럽고 풍성한 곱슬 장발은 짧아진 길이감으로 다듬어졌고, 다소 낯설게도 느껴지는 콧수염은 보다 성숙한 매력을 자아낸다. 샬라메의 수염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마티 슈프림'을 위해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티모시 샬라메 맞아? 10살 더 들어보이네..콧수염에 사라진 머리 [★SHOT!]](https://file.osen.co.kr/article/2024/12/15/202412151404779259_675e64f80a23a.jpg)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영화 속 연인 역할을 맡은 배우 엘 패닝이 그와 함께 했다.
샬라메가 상징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출연한 이 영화는 포크 가수로서 하룻밤 사이에 성공을 거두고 록 음악의 거장이자 역대 가장 재능 있는 작사가 중 한 명이 되는 딜런의 급속한 성장을 추적한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샬라메는 딜런이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버리고 록 밴드가 반주하는 일렉트릭 기타를 선택해 청중을 놀라게 한 유명한 순간을 표현해낸다. 딜런의 초기 시절을 다루지만, 감독은 엄밀히 말해서 그에 대한 전기 영화는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배우 에드워드 노튼, 엘르 패닝, 보이드 홀브룩 등이 출연한다.
2023년 뮤지컬 영화 '웡카'에서 직접 노래 연기를 해 호평받은 샬라메가 이 작품에서도 직접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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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모시 샬라메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