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가 월드컵 출전에 진심이다.
중국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시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6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 2승 4패의 중국은 다시 조 최하위가 됐다.
당초 중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해 일찌감치 탈락할 운명이었다. 그런데 중국이 인도네시아(2-1승)와 바레인(1-0승)을 연파하며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C조에서 각팀들이 물고 물리며 중국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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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조에서 2승 4패의 중국이 6위로 최하위다. 하지만 2위 호주도 의외의 부진으로 1승4무1패에 그쳐 승점 7점에 불과하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 나란히 1승3무2패로 동률인데 골득실과 다득점에 의해 순위가 나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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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무려 8.5장의 본선티켓을 받는다. 중국이 잔여 경기를 잘 치르면 월드컵 진출이 꿈은 아닌 상황이다.
중국은 귀화선수 영입으로 전력상승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 사이트 ‘수호’는 “23세 멕시코 공격수 헤수스 브리히조 첸이 중국대표로 뛰기로 합의했다. 그는 귀화조건을 충족시켰다. 이 소식에 중국축구계 전체가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브리히조는 멕시코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전력이 있다. 중국측은 “브리히조가 멕시코 국가대표에 선발됐었지만 A매치에 멕시코 대표로 뛴 경력은 없어서 중국귀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리히조 뿐만 아니라 맨유에서 뛰었던 네덜란드출생의 공격수 타히트 총(25, 루턴 타운)의 귀화까지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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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은 “내년 3월 전까지 귀화작업이 마무리 된다면 중국축구는 아예 달라진 팀이 돼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