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이 남몰래 수술받았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인용해 "사이먼 조던이 손흥민의 낯선 부진에 대해 부상을 의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이먼 조던은 영국의 사업가이자 언론인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인수해 2010년까지 클럽 회장으로 재임했다. 조던은 손흥민의 부진이 부상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하며, "손흥민과 2026년까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15년 팀에 합류한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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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와 영국 현지 언론은 2024-2025시즌 들어 부진을 겪고 있는 손흥민을 매각하고 대체자를 영입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또 감독으로 활약했던 마틴 앨런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1,000만 파운드~1,5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 원~270억 원)에라도 매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최근 치른 리버풀전 부진을 들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부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 중 손흥민의 슈팅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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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퍼스웹은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인 사이먼 조던은 손흥민의 부진이 그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그가 지난 시즌 수술받았다는 점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2-2023시즌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고통받았다. 경기력 역시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는 2023년 5월 수술받았고 이후로는 수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조던은 손흥민이 새로운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
조던은 "손흥민이 완전히 건강한 상태인지 의문이 든다"라며 "여러 출처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니지만, 그가 작년에 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하며, 손흥민이 지난 시즌 수술을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만약 수술을 했다면 비시즌 기간이나 2024-2025시즌 개막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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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내가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를 관전하며 느낀 점은 '손흥민이 완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해리 케인을 대신해 팀을 이끌었던, 모든 주목을 받아왔던 선수 같지 않아 보였다. 대신, 약간의 보조적인 역할만을 수행하는 선수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100% 건강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난 손흥민이 이제 한계에 다다른 건 아닌지, 토트넘이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명백히 그렇진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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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체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팀에 남을 것이 보장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계약 연장을 했다고 해서 그가 팀에 남는다는 뜻은 아니다. 클럽은 단지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고 이번 시즌 말 자유계약으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 뿐이다. 만약 팀이 정말 손흥민을 붙잡고 싶다면 몇 달 안으로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