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서범준→한수아 "여객기 참사, 절대 잊지 않을것..새해는 따뜻하길"[2024 KBS 연기대상]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11 22: 05

배우 서범준과 박상남, 홍예지와 한수아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KBS2에서는 '2024 KBS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지난달 31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장성규, 소녀시대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남자 신인상의 주인공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 서범준과 '결혼하자 맹꽁아' 박상남이었다. 먼저 서범준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믿고 맏겨주신 사랑하는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관계자 분들 선배님 동료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 그리고 지금 TV로 보고있을 사랑하는 가족 권진영 대표님과 회사분들 저희 범준팀, 늘 저의 곁에 있는 평범이들. 여러분 덕에 배우 서범준으로 이자리에 설수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제가 바른이를 연기하면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사실 바른이가 일어나서는 안될 안타까운 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친구였다. 그래서 뒤에서는 제우스라는 인물로 힘들게 오랫동안 살아왔다. 그렇게 바른이가 살아갈수 잇었던 이유중 하나는 잊혀지지 않길 바라며였던 것 같다. 감히 제가 다 헤아릴수 없겠지만 누군가를 잊지않고 기억하는 것이 누군가를 위로할수있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할수있었다. 저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어 "2024년도 너무 수고 많으셨다. 제가 행복을 느낄때는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 행복을 나눌사람이 있을때인것 같더라.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유독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너무 추운데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박상남은 "일생에 한번밖에 받을수 없는 신인상을 받을수있어 영광이고 이상을 받을수있었던건 감독님, 작가님, 우리 같이 촬영하는 선배님들 선생님들 저한테 정말 기죽지 않고 연기할수있게끔 현장에서 좋은 분위기 만들어주시는데 감사히 생각한다. 이 영광을 선배님과 감독님 스태프분들꼐 돌리고싶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 감사하고 앞으로 이 상을 계기로 더 머리숙일줄 아고 겸손하고 감사할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신인상은 '환상연가' 홍예지, '미녀와 순정남' 한수아에게로 돌아갔다. 홍예지는 "연월이와 연초 연말 함께 보낼수있어 행복하다. 연월이로 살수있게 기회 주신 감독님 작가님꼐 감사드린다. 막내라고 예뻐해준 스태프분들 감사드리고 가장 가까이서 고생한 지훈씨 지우언니 황희선배님 첫 데뷔영화부터 첫 드라마까지 함께한 황석정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너의 감정선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하셨을때 배우로서 보람도 느꼈고 앞으로도 그 말씀 마음에 담고 두고두고 꺼내가며 연기하겠다. 이 상은 앞으로 잘하라는 따뜻한 채찍의 의미로 주신거라 생각하겠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응원해주시는 가족분들과 항상 좋은말들로 저를 일으켜세워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한수아는 "50부작 드라마 끝까지 시청하고 함께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미녀와 순정남 홍석구 감독님 홍은미 감독님 김사경 작가님 포함 스태프 분들 제작진분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가장 가까운곳에서 같이 땀흘리며 일해준 회사 식구 가족분들께도 감사하단 말씀 젼하고 싶다"며 "새해에는 몸도 마음도 조금 따뜻하고 행복한 한해 보내시길 기원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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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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