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훈♥에일리, god 콘서트서 '1일' "4월 결혼, 프러포즈 NO..애칭=예진공주"('놀뭐')[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12 06: 49

가수 에일리가 예비남편인 '솔로지옥' 최시훈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윈터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겨울이 왔는데 겨울하면 따뜻한 음악들이 생각나지 않나. 겨울에 어울리는 윈터송을 불러볼까 한다. 함께하실 분도 불렀다"고 소개했다.
이후 첫 번째 게스트로 존박과 에일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이이경은 "존박씨는 저 어디서 처음봤는지 기억하냐. 저한테 심지어 왔지 않나. 헬스장에서"라고 아는 체 했고, 존박이 전혀 모르는 눈치를 보이자 "내 기억이 왜곡된거야?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손을 잡았다. 놀래서 봤더니 '히어로 땡큐' 이러고 가는거다"라고 억울해 했다.

그는 "왜 히어로냐"고 묻자 "한남대교에서 사람을 구한적 있었다"고 말했고, 존박은 "그러고 며칠 안됐나? 그게 인상적이라서 팬심으로 한 것"이라면서도 "히어로 땡큐라고 영어로는 안했던것 같은데"라고 의아해 했다. 이이경은 "더 길게 했는데 그렇게 영어를 썼다"고 말했고, 에일리는 "그렇게 듣고싶었던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재석은 "에일리가 기쁜소식이 있다. 내년 4월에 결혼하지 않나"라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이이경은 "프러포즈 받았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프러포즈 안받았는데 저는 약간 좀 느낌이 이상하다. 미국에서는 사실 결혼 준비 전에 프러포즈 하지 않나. 그래서 나랑 결혼해주겠니 하고 오케이 하면 결혼 준비를 하는데 여기는 이미 결혼 전제로 연애 시작하고 준비하는데 프러포즈 받는게 의미가(있나)"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주우재는 "우리나라는 퍼포먼스처럼 하는게 크니까"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그게 저한테는 이질감이 들어서 그냥 반지 고르러 갈때 '나 이거'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애칭에 대해 "공식입장을 냈었다. 저는 공식 입장문에 애칭을 쓰는사람은 처음봤다"며 입장문에 언급된 '예진공주'가 애칭이라고 밝혀 핑크빛 무드를 발산했다.
박진주는 "어떻게 알게됐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친구 소개로 연 닿아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는 서로 관심이 없었다. 티비나오시는 분이다 했는데 남친이랑 생일 비슷해서 생일겸 공연한번 보러와라 해서 둘이 같이 왔다. 키도 크고 덩치가 어깨 넓고 해서 한눈에 보이더라. 안녕하세요 했더니 그걸보고 심쿵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또 연인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지오디 콘서트 초대받아서 갔는데 갑자기 너무 추운거다. 재킷 벗어서 주더라. 저도 혼자 덮기 미안하니까 같이 덮어줬다. 박수치고 하다가 손이 닿았다. 거기서 제가 피하기가 싫더라. 
그래서 슬쩍 이렇게 했더니 잡아주더라. 그때부터 1일"이라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노래가 하나도 안들렸겠네"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너무 덥다. 땀을 싸고있네"라고 구수한 말투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3월 일반인 남성과 결혼 전제로 열애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예비신랑이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4월 20일 결혼 예정이라고 밝혀져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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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2Z엔터테인먼트,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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