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4, KRC 헹크)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OH 뢰번과 2024-2025 주필러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터뜨려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바로 전 4-0으로 승리한 신트 트라위던과 벨기에컵 8강 경기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지난 9월 메헬렌과 경기에서 2-1 역전극을 이끈 이후 오현규의 리그 4호골.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시즌 7호골이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를 뛰었지만 모두 교체로 투입됐다. 그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오현규는 팀이 야르네 스토이커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투입됐다. 그리고 오현규는 후반 39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키커로 나서 승부를 굳히는 골을 터뜨렸다.
유럽 통계 업체 '폿몹'은 이날 오현규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공을 18차례 터치한 오현규는 10번의 패스 중 8번을 성공시켰다.
오현규의 활약 속에 헹크는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헹크는 이번 시즌 21경기 동안 14승 3무 4패(승점 45)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2위 클럽 브뤼헤(승점 41)와는 4점 차. 5승 10무 6패가 된 뢰번은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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