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만? 부녀 케미도 살리는 이준혁..붙기만 해도 케미 장인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1.13 07: 00

배우 이준혁이 다정한 분위기로 안방에 설렘을 투척하고 있다. 한지민과 로맨스 케미는 물론 딸 기소유와 러블리 부녀 케미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준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사진 네 장을 올렸다. 이는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장에서 찍은 것. 사진 속 그는 극중 딸이 유별 역의 기소유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쾌하게 장난치는가 하면 포근하게 안아주고 손 잡아주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이준혁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완벽한 비서 유은호 역을 맡아 지난 3일부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 역의 한지민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방송 초반부터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심상찮다. 
사실 이준혁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로맨스와 조금은 거리가 멀다. ‘조강지처 클럽’, ‘시티홀’, ‘수상한 삼형제’, ‘시티헌터’, ‘내 생애 봄날’, ‘파랑새의 집’, ‘맨몸의 소방관’, ‘시를 잊은 그대에게’, ‘너도 인간이니?’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선 굵은 연기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펼쳤다.
‘적도의 남자’ 이장일, ‘비밀의 숲’ 서동재, ‘신과 함께’ 박중위, ‘60일, 지정생존자’ 오영석, ‘범죄도시3’ 주성철 캐릭터로는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핸섬 비주얼을 장착했으면서도 굵직 굵직한 연기만 펼쳤으니 팬들로서는 이준혁 표 로맨스가 고팠다. 
그래서 ‘나의 완벽한 비서’가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다. 기대에 부응하듯 뚜껑 열린 이준혁 표 로맨스는 엄청난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3일 5.2%로 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는 2회 6.5%로 초반 상승 기류를 탔고 3회 만에 10.5% 시청률로 대폭발했다. 11일 전파를 탄 4회는 11.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8할은 이준혁의 힘이다. 시작 전부터 이준혁과 한지민의 투샷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고 본격 스토리가 전개된 후에는 그저 감탄하며 보는 로맨스 기류가 완성됐다. 로맨스는 남녀 배우의 얼굴 합이 중요한데 두 사람의 결과물은 100점 만점이다. 유은호가 싱글 대디인 터라 기소유와 붙는 신도 몽글몽글하다. 
이 정도면 이준혁에게 인생 캐릭터가 나타났다. 이제야 잘생긴 비주얼이 제자리를 찾은 셈. 이준혁 표 로맨스에 시청자들이 더욱 열광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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